[한경에세이] 놀짱이 되라 ‥ 윤석경 < SK C&C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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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경 < SK C&C 사장 · president@skcc.com >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로부터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핵심인재가 되는지,장차 CEO가 되기 위해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하는 것들이다.
그때마다 나는 신세대의 코드에 맞는 용어로 '일짱, 알짱,마음짱이 되라'고 말하곤 했다.
일짱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항상 기대 이상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을 말하고,알짱은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사람을 뜻하며,마음짱은 겸손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IT서비스 분야에서도 유비쿼터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창의적인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던 차에,'노는 만큼 성공한다'의 저자 김정운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잘 논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소한 것까지도 즐기면서 자기 성찰의 기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잘 노는 사람이야말로 감성지능이 높은 창의적인 사람으로서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잘 놀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인물을 '놀짱'이라 부르며 일짱,알짱,마음짱에 놀짱을 추가하고,기회 있을 때마다 그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산업화 시대에는 품질과 효율이 중요시되었고,사람을 평가할 때에도 규율을 잘 지키고 근면한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화·감성화 시대이다.
상품의 기능과 가치가 서로 다른 기술의 컨버전스나 문화의 퓨전에 의하여 삽시간에 바뀌기도 하고,상품이 가진 본원적 기능 외에 디자인이나 매장의 인테리어 분위기 같은 감성적 가치가 판매를 좌우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남과 다르게 생각하면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위 끼라고 하는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이러한 창의적 사고는 기존의 테두리 안에서보다는 여가를 즐기는 일에서 더욱 잘 개발된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남아서 열심히 일하는 인재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잘 놀며 상황에 따라 특별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끼 있는 놀짱도 중요하다.
게임이나 모바일 애니메이션에 열중해도 좋고,새로운 모험을 시도해 봐도 좋겠다.
그렇듯 다양한 놀이,문화체험에 빠져보면 삶의 폭도 넓어지고 생각이나 일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오지 여행과 모험적인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사업 혁신에서 늘 성공을 거두는 영국 버진 그룹의 총수 리처드 브랜슨처럼 미래를 리드하는 창의적 인재들이 많아져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세계를 주도하길 기대해 본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로부터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핵심인재가 되는지,장차 CEO가 되기 위해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하는 것들이다.
그때마다 나는 신세대의 코드에 맞는 용어로 '일짱, 알짱,마음짱이 되라'고 말하곤 했다.
일짱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항상 기대 이상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을 말하고,알짱은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사람을 뜻하며,마음짱은 겸손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IT서비스 분야에서도 유비쿼터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창의적인 새로운 역량이 필요하던 차에,'노는 만큼 성공한다'의 저자 김정운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잘 논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소한 것까지도 즐기면서 자기 성찰의 기회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잘 노는 사람이야말로 감성지능이 높은 창의적인 사람으로서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잘 놀면서 새로움에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인물을 '놀짱'이라 부르며 일짱,알짱,마음짱에 놀짱을 추가하고,기회 있을 때마다 그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산업화 시대에는 품질과 효율이 중요시되었고,사람을 평가할 때에도 규율을 잘 지키고 근면한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화·감성화 시대이다.
상품의 기능과 가치가 서로 다른 기술의 컨버전스나 문화의 퓨전에 의하여 삽시간에 바뀌기도 하고,상품이 가진 본원적 기능 외에 디자인이나 매장의 인테리어 분위기 같은 감성적 가치가 판매를 좌우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남과 다르게 생각하면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위 끼라고 하는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이러한 창의적 사고는 기존의 테두리 안에서보다는 여가를 즐기는 일에서 더욱 잘 개발된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남아서 열심히 일하는 인재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잘 놀며 상황에 따라 특별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끼 있는 놀짱도 중요하다.
게임이나 모바일 애니메이션에 열중해도 좋고,새로운 모험을 시도해 봐도 좋겠다.
그렇듯 다양한 놀이,문화체험에 빠져보면 삶의 폭도 넓어지고 생각이나 일하는 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오지 여행과 모험적인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사업 혁신에서 늘 성공을 거두는 영국 버진 그룹의 총수 리처드 브랜슨처럼 미래를 리드하는 창의적 인재들이 많아져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세계를 주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