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가 구글과 검색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전방위 비즈니스 제휴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구글과의 계약은 광고계약을 연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인수·합병(M&A) 등 지나친 기대감을 갖는 건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엠파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4700원을 기록했다.

엠파스는 이날 구글과 CPC(클릭당 과금) 방식의 검색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국내에서 검색 서비스 외에 포털을 대상으로 검색광고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검색광고 대행시장에선 야후의 관계사인 오버추어가 NHN 다음 네이트 야후 등 대부분의 포털들과 계약을 맺고 있는 반면 구글은 엠파스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계약기간은 향후 2년간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