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통합거래소 등장‥뉴욕증시, 유로넥스트 인수ㆍ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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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증권시장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1일 주주총회에서 유럽 2위 증시인 유로넥스트(Euronext)를 약 1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유로넥스트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4개국에서 증시를 운영하고 있다.
두 증시는 향후 대등한 조건으로 합병할 예정이며 통합 증시의 명칭은 '나이스유로넥스트(NYSE Euronext)'로 정해졌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유럽의 거래소가 합병하는 첫 사례로 앞으로 전 세계 거래소 간 인수·합병(M&A)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나스닥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를 노리고 지분 25%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쿄증권거래소도 M&A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나이스유로넥스트는 이번 합병으로 세계 최대 증시 자리를 확고히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YSE는 그동안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부동의 1위였지만 거래소 자체 기업 가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밀렸었다.
하지만 나이스유로넥스트의 기업 가치는 200억달러 이상에 달해 CBOT(156억달러)를 제치고 명실공히 세계 1위 증시로 올라서게 된다.
통합 증시의 월간 주식거래 대금도 2조1000억달러로 미국 2위 증시인 나스닥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나이스유로넥스트는 이번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3억7500만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스유로넥스트의 본사는 뉴욕으로 결정됐다.
존 테인 NYSE 최고경영자(CEO)가 통합 증시의 CEO를 맡기로 했다.
장 프랑수아 테오도르 유로넥스트 CEO는 통합증시의 부 CEO 자격으로 유럽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유로넥스트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4개국에서 증시를 운영하고 있다.
두 증시는 향후 대등한 조건으로 합병할 예정이며 통합 증시의 명칭은 '나이스유로넥스트(NYSE Euronext)'로 정해졌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유럽의 거래소가 합병하는 첫 사례로 앞으로 전 세계 거래소 간 인수·합병(M&A)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나스닥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를 노리고 지분 25%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쿄증권거래소도 M&A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나이스유로넥스트는 이번 합병으로 세계 최대 증시 자리를 확고히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YSE는 그동안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부동의 1위였지만 거래소 자체 기업 가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밀렸었다.
하지만 나이스유로넥스트의 기업 가치는 200억달러 이상에 달해 CBOT(156억달러)를 제치고 명실공히 세계 1위 증시로 올라서게 된다.
통합 증시의 월간 주식거래 대금도 2조1000억달러로 미국 2위 증시인 나스닥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나이스유로넥스트는 이번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3억7500만달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스유로넥스트의 본사는 뉴욕으로 결정됐다.
존 테인 NYSE 최고경영자(CEO)가 통합 증시의 CEO를 맡기로 했다.
장 프랑수아 테오도르 유로넥스트 CEO는 통합증시의 부 CEO 자격으로 유럽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