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000060) - 현재의 실적호전 추세 강력...현대증권 - 투자의견 : Strong BUY(유지) - 적정주가 : 9,000원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실적분석에 이전에 06년 4월부터 법인세 인식시기에 대한 메리츠화재의 회계변경이 있었다는 점과 05년 12월 이전엔 영업외손익으로 분류되던 운용자산 관련 외환관련손익 계정이 투자영업이익 항목으로 분류기준이 변경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판단됨. 즉, 06년 4월 이전엔 메리츠화재는 매분기말에 법인세를 인식하였으나, 06년 4월부터 법인세 인식 기준을 매월로 변경하였고, 05년 12월 이전엔 운용자산 관련 외환관련손익 계정이 영업외손익으로 분류되어 투자영업이익의 왜곡요인으로 작용하였음.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수정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함. 이 수준은 일단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됨. 그러나 06년 4월 이전의 법인세 인식 기준(매분기말 법인세 인식)으로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수정순이익을 평가하면 법인세 차감전 수정순이익이 10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7% 증가한 것임. 일단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실적은 외형상으로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됨. 그러나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실적 개선은 사실상 실적 개선분의 상당 부분이 변동성이 큰 주식 및 파생상품 관련된 수익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내용상으로는 의미가 반감되는 측면이 존재함. 즉, 운용자산 관련 외환관련손익 계정이 영업외손익으로 분류되던 05년 12월 이전의 회계처리방식을 고려하여 외환관련손익을 반영한 실질투자영업이익을 추산해 보면, 실질투자영업이익은 05년 4월 72억원, 06년 4월 111억원으로 산출됨. 투자영업이익 증가분 39억원 중 상품 주식 등의 운용에 상당부분 기인된 이익 증가분이 23억원, 외환관련손익을 고려한 파생상품관련손익 증가분이 9억원임. 이 같은 06년 4월 실적 개선 내용의 의미 반감요인에도 불구하고,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실적은 보험업 상승논리의 핵심인 장기보험의 폭발적인 이익 잠재력을 시험적으로 선보였다는 측면에서 실적 개선의 내용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함. 이는 에서 알 수 있듯이 06년 4월 메리츠화재는 장기보험(연금보험 제외)을 제외한 모든 보험종목의 손익이 05년 4월 대비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폭발적인 성장력을 기반으로 한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보험영업부문의 실적악화를 상당부분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임. 실적 영향력이 큰 일반, 자동차, 장기보험 3종목 중 장기보험의 손익 변동이 가장 적다는 측면에서 메리츠화재의 06년 4월 실적은 향후 일반, 자동차보험의 실적이 안정될 경우, 장기보험을 통한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실적으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