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테크윈의 이익모멘텀이 지연되고 있다며 첫 분석 자료에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2일 메릴린치는 삼성테크윈이 견조한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실적과 삼성전자로의 카메라폰 모듈 납품 등에 힘입어 과거 3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포화와 삼성전자로부터의 가격 압력, 원화 강세 등으로 2분기부터 오는 2008년까지 이익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1901원으로 제시하나 2007년과 2008년은 각각 1793원과 1765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