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 - 3분기부터 이익의 고성장세 예상...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85,400원 2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증가세를 지속. 4~5월에 소위 ‘쌍춘년’ 영향으로 신혼여행 수요가 전년동기보다 70% 증가했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 등으로 동사와 같은 대형사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 2006년 1~4월에 동사의 점유율은 12.7%를 기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는 9.3%. 당사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비 26%, 93% 증가한 281억원과 29억원으로 예상. 6월 영업이익의 경우 5억원으로 4~5월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비수기이고 독일 월드컵 등으로 인해 여행상품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실제로 한·일 월드컵이 있었던 2002년 6월에 국내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동월비 16%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2002년 연간 증가율(30%)의 절반 수준. 2006년 6월 예약자가 전년동기비 50% 증가하는 등 여전히 활발(6월 1일 기준), 2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7~8월 성수기를 대비해 6월중 광고비 등 영업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2분기 이익 전망은 보수적으로 현 예상치를 유지하고자 함. 최근 1개월간 주가는 현 수준에서 등락하는 등 부진. 비수기와 월드컵 등으로 인한 실적둔화 우려, 유상증자 등으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모두투어(080160, BUY) 주가의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그렇지만 월드컵으로 인한 실적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업계 최고의 인지도와 자금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3분기부터 다시 이익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며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BUY의견과 적정주가 85,400원을 유지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