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KTF의 목표가를 3만원에서 4만2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일 한누리 정용호 연구원은 KTF에 대해 보조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안정화로 효율적인 비용 지출이 이루어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8016억원에서 8456억원으로 수정.

본격적인 가입자 증가나 매출의 발생은 내년에야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HSDPA 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도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

그러나 과거 CDMA와 달리 투자규모나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어느 정도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고 규제 문제가 해결될 경우 KT와 결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