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전략 : 인덱스 정기변경을 이용한 롱/숏...우리투자증권 ● 편입 및 제외대상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롱/숏 전략 추천 매년 6월 동시만기일을 기준으로 KOSPI 200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이 이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AR 전략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선물시장이 발달되어 있어 KOSPI 200을 벤치마크하는 펀드 규모가 약 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거래수요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01년 이후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에서도 KOSPI 200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6월 동시만기일까지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 반면, 제외 종목의 경우에는 대체로 지수대비 underperform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관련 종목간 롱/숏을 통해 일정한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2006년 6월 1일자로 발표된 KOSPI 200 정기변경에 따르면, 신규 편입과 제외 종목이 각각 15개로 나타났다. 동 종목들은 인덱스상 트리플 위칭데이 다음날인 6월 9일자로 정기변경될 예정이며, 앞으로 1~2주 동안에 걸쳐서 관련종목에 대한 편입과 비중 축소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금번 트리플 위칭데이는 매수차익잔고가 현재까지 8천억원 수준에 불과하여 단기 바닥권에 근접한 상태이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매도보다 매수 우위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당사는 1) 신규 편입종목을 바스켓으로 매수하고 지수선물로 헤지하는 전략과 2) 신규 편입종목을 매수하고 반대로 제외 종목을 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추천한다. 2001년 이후 각각의 전략을 수행한 시뮬레이션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신규 편입이 예정된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매수하고 지수 선물로 헤지한 경우의 수익률은 평균 10.5%p대를, 신규 편입종목을 매수하고 제외 종목을 매도한 경우에는 11.4%p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기간 : 정기변경 발표일부터 만기일 일주일 후까지를 대상기간으로 설정) 동 전략은 Event Driven Multi Strategy중 하나의 전략으로서 일년에 한번 정기변경을 이용한 매매라는 시행상의 단점은 있지만, 매매 단위당 평균 수익률이 10%p 내외라는 점에서는 비교적 우월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금번 트리플 위칭데이를 전후로 KOSPI 200 지수내 신규 구성종목에 대한 롱/숏 전략을 추천하며, 대상 종목군을 시가총액 기준 100위 이내 종목으로 압축할 것을 권유한다. 과거 인덱스 정기변경시, 만기 이전에는 주로 대형주 중심으로, 만기 이후에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편입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했다. 신규편입 종목 15개중 시가총액 100위 이내는 LG카드와 롯데쇼핑, SK네트웍스, GS, 금호타이어 등 5개 종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편입 제외 종목 중 시가총액 100위 이내에는 LG와 대신증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주에 대한 롱/숏 및 롱/인덱스 헤지 전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