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의 장녀 구연경 씨가 29일 곤지암 CC에서 윤관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구본무 회장 내외와 윤관 사장의 부친인 윤태수 씨 내외를 비롯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뤄졌습니다.

LG그룹의 맏사위가 된 윤관 사장(31)은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회사인 블루런벤처스 한국 지사 CEO입니다. 블루런벤처스는 세계 휴대폰 1위 업체인 노키아가 지분 30%를 가지고 있으며 운용자금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에 투자해 와이더댄닷컴 등 국내 벤처기업들에 약 5백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최연소 파트너로 잘 알려졌으며 스탠퍼드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2000년 블루런벤처스의 전신인 노키아벤처파트너스에 입사했습니다.

구연경 씨와는 미국 유학중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