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한국인! 세계인!‥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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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신 < 유앤파트너즈 대표 susie@younpartners.com >
국내에 있을 땐 인식을 못하다가 외국에 나가보면 새삼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울 때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낯선 이국 땅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대형 광고판을 볼 때다.
외국 공항에서부터 시내 중심지까지 '삼성'이,'LG'가 가는 곳마다 눈에 들어온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가 실시한 '2005년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순위 5위에 올랐다.
또한 LG전자가 '2005 베이징 영향력 1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새삼 한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놀랍다.
함께 일하는 스위스 국적의 외국인 컨설턴트가 하는 "그들은 더 이상 한국기업이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몇년 전 고객사의 의뢰로 평판조회를 했던 C씨가 생각난다.
그 후 얼마 안 있어 한국인 최초로 세계 톱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본사 임원이 된 입지적인 인물이다.
GE의 슈퍼급 핵심인재인 그는 입사 8년 만에 홍콩 지사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를 역임할 만큼 본사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자신의 능력보다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맡을지라도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낸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랜 외국생활로 타 문화에 자연스럽고 광범위한 국제적 인맥을 가진 것도 그의 장점 중 하나였다.
결과적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에 GE의 본사 핵심 임원으로 승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또한 경제인으로서 한국을 빛낸 세계인이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어찌 경제인에 국한될 것인가.
천재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씨,아시아의 스타 배용준씨,세기의 디바 조수미씨,수석 발레리라 강수진씨,천재 골프선수 미셸 위,며칠 전에 타개한 한국인 최초의 WHO사무총장 이종욱씨,그리고 붉은 신화의 주역인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 그 이름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가 어렵다.
이들은 모두 그 이름 앞에 '한국을 대표하는' 또는 '동양인'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인들이다.
이제 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우리도 미국의 링컨,필리핀의 막사이사이나 인도의 간디와 같은 조국을 빛내고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정치인을 만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선거일을 뷰티풀데이로 만들지 어글리데이로 만들지는 순전히 우리의 선택이다.
'투표할 만한 후보자가 없다,누가 되든 다 똑같다'라는 변명보다 제대로 뽑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권하고 나서 잘하니 못하니 불평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 자세일 것이다.
내가 던진 한 표,5·31 선거 그 후를 기대해 본다.
국내에 있을 땐 인식을 못하다가 외국에 나가보면 새삼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울 때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낯선 이국 땅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대형 광고판을 볼 때다.
외국 공항에서부터 시내 중심지까지 '삼성'이,'LG'가 가는 곳마다 눈에 들어온다.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가 실시한 '2005년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순위 5위에 올랐다.
또한 LG전자가 '2005 베이징 영향력 1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새삼 한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놀랍다.
함께 일하는 스위스 국적의 외국인 컨설턴트가 하는 "그들은 더 이상 한국기업이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몇년 전 고객사의 의뢰로 평판조회를 했던 C씨가 생각난다.
그 후 얼마 안 있어 한국인 최초로 세계 톱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본사 임원이 된 입지적인 인물이다.
GE의 슈퍼급 핵심인재인 그는 입사 8년 만에 홍콩 지사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를 역임할 만큼 본사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자신의 능력보다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맡을지라도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낸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랜 외국생활로 타 문화에 자연스럽고 광범위한 국제적 인맥을 가진 것도 그의 장점 중 하나였다.
결과적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에 GE의 본사 핵심 임원으로 승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또한 경제인으로서 한국을 빛낸 세계인이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어찌 경제인에 국한될 것인가.
천재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 백남준씨,아시아의 스타 배용준씨,세기의 디바 조수미씨,수석 발레리라 강수진씨,천재 골프선수 미셸 위,며칠 전에 타개한 한국인 최초의 WHO사무총장 이종욱씨,그리고 붉은 신화의 주역인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들…. 그 이름을 일일이 다 열거하기가 어렵다.
이들은 모두 그 이름 앞에 '한국을 대표하는' 또는 '동양인'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인들이다.
이제 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우리도 미국의 링컨,필리핀의 막사이사이나 인도의 간디와 같은 조국을 빛내고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정치인을 만나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선거일을 뷰티풀데이로 만들지 어글리데이로 만들지는 순전히 우리의 선택이다.
'투표할 만한 후보자가 없다,누가 되든 다 똑같다'라는 변명보다 제대로 뽑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권하고 나서 잘하니 못하니 불평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 자세일 것이다.
내가 던진 한 표,5·31 선거 그 후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