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가 분기별로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됐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24일 자화전자에 대해 "OA(사무용기기)부품과 열방출판(Thermal spreader) 매출이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카메라모듈용 부품과 평판디스플레이(FPD)용 기능성 필름 등이 새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245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으로 개선 추세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률)와 PBR(주가순자산비율)가 각각 10.3배와 1.0배로 최저점에 근접해 있고 보유 순현금 규모(549억원)가 시가총액의 48%에 이르고 있어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