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가 아동을 상대로 중대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평생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달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23일 현지 언론들은 위스콘신주의 짐 도일 주지사가 전날 아동 성범죄자 중범에 대한 GPS 착용 의무에 관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1급과 2급 아동 성범죄자로 폭력 혹은 협박 사건과 관련된 경우 GPS를 무기한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

도일 주지사는 법안 서명 후 "언제나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이번 조치로 경찰들은 아동 성범죄자들이 언제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찬성 28,반대 5로 위스콘신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5월 초 찬성 90,반대 0으로 하원에서도 적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GPS 착용과 모니터에 들어가는 비용은 첫해 285명 대상 120만달러,이듬해에는 570명에 23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범죄자들은 GPS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