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증권투자 15조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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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증권투자가 15조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대외증권투자총액은 437억달러로 2004년말에 비해 153억달러 증가했습니다.
해외증권투자 증가액은 2003년 58억5천만달러, 2004년 110억3천만달러, 지난해 153억달러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행은 “과거에는 수출에 집중했었다면 이제는 점점 자본을 통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업·개인의 투자액이 133억달러 급증한 250억달러를 기록하며 투자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국민연금의 해외증권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은 지난해 해외채권에만 12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사와 일반은행의 투자비중은 30.5%, 6.8%로 각각 12.9% 포인트, 4.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통화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통화다변화 추세가 눈에 띕니다.
미달러화에 대한 투자비중은 2003년말 91.1%에서 매년 85.1%, 82.7%로 줄어든 반면 유로화 비중은 5.1%, 8.3%, 8.6%로 늘어났으며 엔화도 2%, 4.8%, 5%로 증가했습니다.
주식투자의 경우 미달러화 비중은 67.1%로 더 떨어지는데 이는 국내설립 투자펀드가 일본과 홍콩,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주식투자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 기타 통화 비중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가들이 홍콩과 인도 등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리스크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형태별로는 채권과 주식 투자잔액이 각각 298억달러, 12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투자 비중은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상국가별로는 미국 증권에 대한 투자잔액이 197억달러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와 케이만군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대외증권투자총액은 437억달러로 2004년말에 비해 153억달러 증가했습니다.
해외증권투자 증가액은 2003년 58억5천만달러, 2004년 110억3천만달러, 지난해 153억달러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행은 “과거에는 수출에 집중했었다면 이제는 점점 자본을 통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업·개인의 투자액이 133억달러 급증한 250억달러를 기록하며 투자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투자가 급증한 것은 국민연금의 해외증권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은 지난해 해외채권에만 120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사와 일반은행의 투자비중은 30.5%, 6.8%로 각각 12.9% 포인트, 4.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최근 통화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통화다변화 추세가 눈에 띕니다.
미달러화에 대한 투자비중은 2003년말 91.1%에서 매년 85.1%, 82.7%로 줄어든 반면 유로화 비중은 5.1%, 8.3%, 8.6%로 늘어났으며 엔화도 2%, 4.8%, 5%로 증가했습니다.
주식투자의 경우 미달러화 비중은 67.1%로 더 떨어지는데 이는 국내설립 투자펀드가 일본과 홍콩,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주식투자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 기타 통화 비중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가들이 홍콩과 인도 등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면서 리스크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형태별로는 채권과 주식 투자잔액이 각각 298억달러, 12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투자 비중은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대상국가별로는 미국 증권에 대한 투자잔액이 197억달러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와 케이만군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