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케이블TV사업자인 티브로드와 CJ홈쇼핑이 송출 수수료 인상을 놓고 큰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티브로드는 현행 매출 대비 7%대의 송출수수료를 10%대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CJ홈쇼핑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티브로드가 8번 채널이던 CJ홈쇼핑을 12번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현대홈쇼핑을 배정하자 CJ홈쇼핑은 채널변경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양측간 갈등은 법정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