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서울 양재동 사옥 증축 인·허가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박석안 전 서울시 주택국장(60)이 팔당호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현대 승용차를 730여만원 할인해 구입하는 등 현대차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현대차 임직원들에 대한 일괄 기소 방침을 바꿔 정몽구 회장만 16일 기소하고 정의선 사장 등은 비자금 용처 수사를 마무리지은 뒤에 사법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