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15일 자사의 에이즈 치료물질 특허를 이전받은 미국 임퀘스트사가 이 물질이 다른 어떤 약물보다도 강력한 에이즈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임퀘스트사는 이날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제19차 국제 항바이러스학회 연례 총회'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IH) 지원으로 자체 진행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10월 이 물질의 특허를 이전했으며 임퀘스트사는 내년부터 이 물질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 치료물질을 제품화할 경우 에이즈 퇴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