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에이스(ACE) 아메리칸그룹이 손보시장에 이어 이르면 다음 달 생보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계 보험그룹인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이 국내 생보시장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 : 에이스 아메리칸그룹, 다음 달 국내 진출)

금융당국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시장 진출을 타진했던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은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 지점이나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S : 지점 또는 현지법인 설립 신청 예정)

이에 대해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대리인을 통해 금융당국에 신규 지점이나 현지법인 설립 등의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G>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녹십자생명 지분 인수 추진 등을 비롯해 지난해 K생명과 D생명, L생명 등의 인수를 통해 국내시장 진출을 시도해 왔습니다.

지난 2003년말 기준 총자산 563억 달러인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은 기업보험과 개인보험, 재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한 전문 보험그룹입니다.

(S : 의료.상해보험 제3영역 집중)

특히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은 지급여력이 낮은 국내 생보사들의 재보험 인수 경험 등이 있어 국내 진출에서 의료와 상해 등 제 3영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968년 한국 손보시장에 진출한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은 현재 화재보험을 비롯해 텔레마케팅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의료보험과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 : 외국계 생보사, 전체 절반 차지)

에이스 아메리칸그룹이 국내 생보시장에 진출할 경우 외국계 생보사로서는 12번째 진출이 되며, 전체 생보사들의 절반을 외국계가 차지하게 됩니다.

(편집 : 신정기)

이에 따라 향후 외국계 생보사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생보업계의 협회 운영방식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