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 증시에 대해 필수소비재업종 대비 경기순환주의 수익 상회가 역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차티스트 마크 뉴튼은 최근 자료에서 1900년대이래 세 번째로 긴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기술적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튼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기사 제목을 갈구하는 언론은 만족시킬 수 있으나 강세-약세론자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판단.

뉴튼은 이어 "미국 증시 전체적으로 모멘텀 부족과 확산지표 부진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상으로도 지금부터 10월까지 정상적 계절성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다음달내 미국 증시의 중기 전환을 예상.

한편 업종의 경우 5년간 경기순환주대비 필수소비재 업종의 수익하회도 역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순환주내 대부분 종목들이 성층권 고점까지 올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소진되고 있으며 기업수익 측면에서도 과열 기미를 보인다고 설명.

뉴튼은 "소비업종-경기순환업종간 상대 그래프도 정점 징후가 짙어지고 있다"며"이른바 안정형 성장주의 매력이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