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업체인 노비타(대표 강인순)가 자체 브랜드로 1년여 만에 밥솥사업을 재개한다.

노비타는 이달 중순에 '노비타' 브랜드의 전기압력밥솥 1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밥솥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노비타는 작년 초까지 삼성전자 밥솥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어오다 삼성전자가 밥솥사업을 철수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기계식·열판식·IH 압력밥솥 등 전 제품군을 '노비타' 브랜드로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비타 관계자는 "우선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 양판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밥솥 가운데 주력 제품은 내솥에 맥반석 코팅을 입힌 IH 압력밥솥.2004년에 개발해 작년 초 삼성 브랜드로 일부 출시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