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에셋증권 송인애 연구원은 iMBC에 대해 양질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독자 성장성이 다소 미흡하다고 밝혔다.

2003년 유료화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주요 사업 부문인 디지털 컨텐츠 재판매 부문은 MBC의 드라마 인기도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

독자적인 수익원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타 자회사들과의 업무 분장으로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통한 독립 성장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광범위한 컨텐츠 소스 확보로 높은 진입장벽이 구축돼 있고 공중파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으로 네티즌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에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모기업의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지원 등이 예상된다면서 현재보다는 미래의 기업가치 증가 여지가 큰 것으로 내다봤다.

※ KRX 리서치 프로젝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