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하이닉스 지분 매각 영향...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4,000만주 (8.9%)를 국내투자가에게는 블록세일을 통해서, 그리고 해외투자가들에게는 GDR (주식예탁증서)를 통해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음. 또한, 채권단은 수요가 충분할 경우 2,260만주 (5.05%)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임. 이번 매각으로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율은 현재의 50.3%에서 최대 14% 매각시 36%대까지 떨어지게됨. 한편, 하이닉스는 이와 별도로 신주 발행 또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서 7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당사는 하이닉스 지분 매각이 은행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각 은행의 지분율에 따라서 매각물량을 가정할 경우, 4천만주 매각시 주요 3개 채권 은행에 총 5,956억원의 매각이익이 발생하며(5월 9일 종가 기준) 이는 2006년 예상 세전이익의 9.5%에 달하는 수준임. 한편 이번 매각으로 인한 장부가치 순증액은 1사분기 장부가치대비 0.5%로 장부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 이번 매각으로 발생하는 현금 6,791억원을 현재 4.8% 금리의 국고채 (3년만기)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326억원의 이자수익이 기대되나, 이는 06년 예상 세전이익과 NIM을 각각 0.5%와 0.9bp 상승시키는데 불과하므로 그 영향은 크지는 않다는 판단임. 향후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잔여지분 매각시 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