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기술(IT) 대표주에 대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시각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반면 JP모건은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LG전자와 삼성SDI에 대해서는 JP모건이 반등 가능성을 점쳤고 골드만삭스는 우려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매수'에 82만3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JP모건은 '중립' 의견에 62만원으로 목표가 차이가 무려 30%에 이른다. 두 증권사의 하이닉스 목표가도 각각 4만2000원,2만8000원으로 나뉘는 등 시각차가 큰 실정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