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新시장 아프리카] (1) 아프리카는 '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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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의 수도 알제 전역은 주택개량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노후주택을 헐어내고 15층 이상 서민용 공공 주택 아파트를 짓기 위한 대규모 공사로 도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도로 역시 왕복 4차선 이상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 중장비들의 굉음이 가득하다.
▶[검은 新시장 아프리카] 시리즈 전체 보기
알제리 공공사업부의 유셉 무다바 국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건설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만 850개에 달한다"며 "2009년까지 5000km의 도로를 재포장하고 927km의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국가 개조 프로젝트의 원동력은 '오일달러'.불과 3년 전만 해도 순외채 300억달러로 빚에 허덕이던 알제리는 지난해 외환보유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채는 150억달러로 감소했다.
교역 규모는 70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무역흑자는 260억달러로 한국과 맞먹는다.
알제리 정부는 지난해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2009년까지 600억달러를 철도 항만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키로 결정했다가 올해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1000억달러로 늘렸다.
이 같은 경우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앙골라 이집트 등 아프리카 각국도 마찬가지다.
넘치는 오일달러를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력이 폭발적으로 커져 각국은 도로와 주택,IT망 확충 등 인프라 개선 사업에 막대한 돈을 퍼붓고 있다.
대표적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 앙골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1%.올해는 2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앙골라 GDP(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원유산업의 호황 덕분이다.
1인당 국민소득도 지난해 1305달러로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내년에는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세계은행은 보고 있다.
앙골라는 2002년까지 지속된 내전으로 폐허가 된 국토 재건사업에 오일달러를 퍼붓고 있다.
원유 매장량만 360억배럴 규모로 세계 9위인 리비아도 1999년 UN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국가 부흥의 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투자가 줄을 이으면서 2004년 9.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1%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3년 연속 8%대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영철 KOTRA 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건설 플랜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기계 등 관련 수요는 물론 가전 자동차 등 소비재 시장도 커져 아프리카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주택을 헐어내고 15층 이상 서민용 공공 주택 아파트를 짓기 위한 대규모 공사로 도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주요 도시를 잇는 간선도로 역시 왕복 4차선 이상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 중장비들의 굉음이 가득하다.
▶[검은 新시장 아프리카] 시리즈 전체 보기
알제리 공공사업부의 유셉 무다바 국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건설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만 850개에 달한다"며 "2009년까지 5000km의 도로를 재포장하고 927km의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국가 개조 프로젝트의 원동력은 '오일달러'.불과 3년 전만 해도 순외채 300억달러로 빚에 허덕이던 알제리는 지난해 외환보유액이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채는 150억달러로 감소했다.
교역 규모는 700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무역흑자는 260억달러로 한국과 맞먹는다.
알제리 정부는 지난해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2009년까지 600억달러를 철도 항만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키로 결정했다가 올해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1000억달러로 늘렸다.
이 같은 경우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앙골라 이집트 등 아프리카 각국도 마찬가지다.
넘치는 오일달러를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력이 폭발적으로 커져 각국은 도로와 주택,IT망 확충 등 인프라 개선 사업에 막대한 돈을 퍼붓고 있다.
대표적 자원 부국으로 꼽히는 앙골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1%.올해는 2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앙골라 GDP(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원유산업의 호황 덕분이다.
1인당 국민소득도 지난해 1305달러로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내년에는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세계은행은 보고 있다.
앙골라는 2002년까지 지속된 내전으로 폐허가 된 국토 재건사업에 오일달러를 퍼붓고 있다.
원유 매장량만 360억배럴 규모로 세계 9위인 리비아도 1999년 UN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국가 부흥의 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투자가 줄을 이으면서 2004년 9.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1%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3년 연속 8%대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영철 KOTRA 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건설 플랜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기계 등 관련 수요는 물론 가전 자동차 등 소비재 시장도 커져 아프리카가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