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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다우·나스닥 동반 랠리..버냉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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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인상 유보를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8.02P(0.25%) 오른 1만1382.5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44.95로 11.32P(0.49%)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4.31P(0.33%) 오른 1309.7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8억7915만주, 나스닥이 26억6278만주로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은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가 버냉키 의장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에 즉각 반응하며 강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개장 전 중국이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성장이 둔화될 경우 미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고유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가 여전하기는 하나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한두차례 정도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JP모건은 "시장이 이를 일시적인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다만 긴축정책의 중단이 아닌 일시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지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발언이 공개되면서 채권값이 상승했다.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전날 5.11%에서 5.07%로 내렸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0.96달러 떨어진 배럴당 70.97달러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스펜스 클락의 마이클 셸던은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이나 유가나 금리가 현 수준을 벗어나 급등하지 않는다면 당분가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엑손모빌의 주식값이 떨어졌고 중국 수요 감소 전망에 알코아와 카터필러 등도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사업재편 가능성이 제기된 인텔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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