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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불확실성의 증대로 인해,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기업혁신은 구성원과 조직의 창조성을 개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구성원은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여,기술을 진보시키고,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며 기업을 혁신할 수 있다.이에 조직의 창조성을 위해서는 혁신 지향의 조직 분위기,적절한 경영 자원,그리고 자율적인 경영 관행이 중요하다.구체적으로,구성원이 직무에 대해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이다.

그렇다면 창조성 개발을 위한 요건이 무엇인가.바로 개인의 전문성,창조적 사고 기술,직무 모티베이션 이다.즉 이것은 개인의 기술과 강한 내적 관심의 열정이 조화될 때 발휘 가능한 것이다.이는 혁신 지향의 조직 분위기,적절한 경영자원의 배분,그리고 자율적 경영 관행이 매우 중요하다.

반면,혁신을 지향하는 조직에서 창조성을 억압하는 파괴적인 비판,조직 내의 소모적 경쟁,경영자의 엄격한 통제,형식적 절차의 과다 등과 같은 요인들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큰 부분 중의 하나이다.위의 요건이 베이스가 된다면,가장 크게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보다 직원의 기를 살리는 진취적인 경영인의 리더쉽이다.인재 선발과 더불어 인재의 능력 발휘 여부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하는데,인재가 자신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려면 리더가 부하직원의 기를 살리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례로 일본의 자동차 기업,도요타와 마쓰다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연구한 마쓰이 겐이치도 "도요타와 마쓰다가 보유한 인재 수준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다만 두 기업의 격차는 인재 능력 발휘 수준에 있었다"고 말한다.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한 것이다.

인재의 능력을 무한대로 펼칠 수 있게 만드는 조건에는 간단히 여러 가지가 있다.심적인 거리감으로 인한 직급간 장벽 제거를 위한 경청자세이다.그리고 리더가 부하 직원의 탁월한 성과와 창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또한 리더의 칭찬만큼 직원을 신바람 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얼마 전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서 직장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을 즐겁게 하는 리더의 한마디는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처리를 아주 잘했군'을 꼽은 사람이 27%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리더의 윤리 경영이다.최근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윤리적이 조직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윤리강령을 제정하고 감독 기구를 통해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즉， 윤리적 리더야말로 윤리적 조직을 만드는 가장 핵심적 요소이다.고전에나 나올 법한 성인군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주)신우D&C'의 분양， 임대 관련 프렌차이즈 사업 진행에도 고객에게 믿음을 주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최윤희 사장이 그 본보기 이다.일관성 있는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조직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는 리더인 것.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윤리적인 리더는 조직을 병들게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 생존마저 위태롭게 한다.

최근 일본에서 일어났던 라이브 도어의 주가 조작 사건이나 미국의 엔론， 월드콤의 분식 회계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국내 기업들의 사정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작년 한해 몇몇 유명 벤처 기업인들은 연이은 각종 비리로 CEO가 구속되기도 하고 파산 직전의 상황까지도 내몰린 적이 있다.

역한 비린내를 제거하고 입맛을 돋궈주는 '작은 고추'처럼 묵묵히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일조하는 기업들은 아직 무수하다.강력하지만 매력적인 향으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각 조직의 경영인들을 만나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