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일자) 사회적 책임 다짐한 현대차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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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비자금 조성에 대한 검찰수사 등 최근의 사태와 관련,어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정몽구 회장 부자가 소유한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 사회 환원(還元),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위원회 설치, 일자리 창출과 투자확대,중소기업 및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등이 그 골자다
한마디로 잘못된 것은 모두 털고,개혁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수사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런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여러 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편견을 갖고 볼 일은 아니다. 현대차는 수사결과에 따른 책임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실 총수 가족의 막대한 사재 헌납부터 결코 쉽지 않은 일이고 보면,그 의미가 각별하고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결단(決斷)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번 조치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드러난 잘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미 현대차가 깊은 자성과 함께 확실한 개혁의 실천을 약속한 만큼,최근의 경제상황이나 나라 경제에의 파장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크게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다.
현대차가 국내 2위 그룹으로서 국가경제의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현대차는 무한경쟁의 세계시장에서 톱5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跳躍)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신인도나 이미지 하락으로 경영전략에 차질을 빚는다면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부담이 될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 않아도 환율하락과 초고유가 등 악재들이 중첩된 마당에 현대차 수사로 재계 전체가 얼어붙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경제계 원로들이 우려했듯이 이런 분위기가 최근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기업투자를 다시 냉각시키기라도 한다면 그 부작용을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수사당국의 보다 대국적인 판단이 시급하다.
수사를 빨리 매듭지음으로써 현대차의 경영 위축을 막고,불확실성을 없애 경제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대차는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제를 갖춰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고,투자확대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잘못된 것은 모두 털고,개혁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수사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런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여러 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편견을 갖고 볼 일은 아니다. 현대차는 수사결과에 따른 책임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실 총수 가족의 막대한 사재 헌납부터 결코 쉽지 않은 일이고 보면,그 의미가 각별하고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결단(決斷)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번 조치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드러난 잘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미 현대차가 깊은 자성과 함께 확실한 개혁의 실천을 약속한 만큼,최근의 경제상황이나 나라 경제에의 파장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크게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다.
현대차가 국내 2위 그룹으로서 국가경제의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현대차는 무한경쟁의 세계시장에서 톱5의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跳躍)하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신인도나 이미지 하락으로 경영전략에 차질을 빚는다면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부담이 될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 않아도 환율하락과 초고유가 등 악재들이 중첩된 마당에 현대차 수사로 재계 전체가 얼어붙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경제계 원로들이 우려했듯이 이런 분위기가 최근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기업투자를 다시 냉각시키기라도 한다면 그 부작용을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수사당국의 보다 대국적인 판단이 시급하다.
수사를 빨리 매듭지음으로써 현대차의 경영 위축을 막고,불확실성을 없애 경제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대차는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제를 갖춰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고,투자확대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