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 주가는 M&A재료가 부각되며 연일 신고가를 기록중입니다.

새롭게 부각된 M&A이슈에 힘입어 증권가에서도 목표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았지만, 포스코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지난 월요일 포스코 이동희 전무가 M&A대한 방어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힌 후 부터입니다.

이구택회장도 시장가치가 올라가면 적대적인수합병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말해 주가 상승을 촉발시켰습니다.

실제로 농협 등 일부 국내 금융기관이 포스코 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포스코 주가는 26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업계도 M&A테마는 포스코 주가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미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과거 소극적이던 배당, 주주 우선 정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탈바꿈,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목표주가도 29만5천원으로 높였습니다.

이밖에, 굿모닝신한과 우리투자증권도 M&A이슈에 대한 긍정적평가와 함께 목표가를 올리며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추가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한단계 낮아진 이익창출 능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지적한 동부증권도 M&A테마가 주가 하방 경직성만큼은 확보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세계 철강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M&A 이슈속에 포스코의 주가상승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