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호금융기관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협, 농.수협 단위조합,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04년보다 7.8% 증가한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은 201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04년 말보다 9.3%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상호금융의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그동안 상시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과 상호금융기관의 수신금리차이가 줄어들었음에도 (수신금리차: 지난 2004년 평균 0.96%P->2005년 평균 0.31%P) 상호금융기관들의 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비과혜택이 많았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측은 앞으로 비과세혜택을 점차 줄이는게 정부정책인 만큼 향후 상호금융의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수수료 등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