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비즈니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씨디네트웍스가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장 후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4일 씨디네트웍스는 4.5%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주가가 오르며 29.7%나 뛰었다.


이 기간에 외국인 지분율도 51.6%에서 54.3%로 높아졌다.


씨디네트웍스는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업체로 이 분야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한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씨디네트웍스의 안정적이고 단순한 수익모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꾸준히 성장하는 가치주로 인식하고 있어 장기펀드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