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내장형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모델명 YM-PD1)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시판한 PMP 제품은 2004년 11월 내놓은 `YH-999' 모델이 유일했었으나,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외에 PMP 신제품의 추가 출시를 계획중이어서 PMP시장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금까지 지상파 DMB용 외장 수신기를 달고 다녀야 했던 기존 PMP의 단점을 해결한 것으로, 4인치 와이드 화면을 통해 7개 TV 채널과 13개 오디오 채널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TV프로그램을 녹화해 가정의 대형 TV와 연결해 재생해볼 수도 있다.


이 제품은 30기가바이트(GB)의 HDD 대용량 내장 메모리를 채택해 90분짜리 영화는 55편, 1시간짜리 드라마는 80여편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음악은 6천900여곡을 내장할 수 있다.


모든 버튼이 엄지손가락의 반경내에 있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고 DMB 및 동영상은 최대 6시간, 음악은 최대 15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62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