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26일 현대차 본사에 대한 압수색을 하면서 21층에 있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26일 압수수색 전에 이미 상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몽구 회장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하려 했지만 외부인이 열수 없는 전자장치로 잠겨 있어 무산됐으며 대신 정몽구 회장의 부속실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집무실은 압수수색하고 정 사장의 개인 노트북을 압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그룹내 핵심 인물로 분류되던 채양기 기획총괄본부 사장을 소환한데 이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을 소환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