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실적개선 주목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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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닝서프라이즈 시간엔 삼성전기입니다.
강기수기자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최근 증권업계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면서요
네, 이번달에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과 외국계인 크레디스위스 증권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가를 상향하거나 매수의견을 내놨습니다.
관련 리포트를 내논 증권사는 1분기 실적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확실한 체질개선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인 실적 전망치를 알아보죠?
네 한국투자증권 올해 1분기 매출액을 7,6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0억원이고요.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액은 9% 증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371억원에서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증권도 매출액은 7,835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분기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2분기동안 적자가 계속된 후 50억원을 밑돌던 영업이익이 올해부터 분기별로 300억원이 넘고 그 것도 계속 증가 추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는 IT업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네, 중요한 지적입니다. 증권가에선 바로 이점에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계절적비수기와 환율 하락이라는 악재속에서 실적개선이 이렇게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요인은 강도높은 구조조정 효과입니다.
매출비중이 높지만 적자를 기록하던 품목을 과감히 구조조정을 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회사가 생산중인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패키지 등 각 품목별로 살펴보죠,
업황전망이 어떤지요
전분기 대비 가잘 크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분야가 카메라 모듈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카메라모듈 수출이 전분기 대비 50%이상 증가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반도체 패키지분야도 전반적인 공급부족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내지 유지되면서 삼성전기 실적 개선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 BLU(백라이트유닛)부문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을 레벨업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LED BLU를 삼성전자에 대량 납품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이익성장과 같은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살펴보죠
네, 동양종금증권은 4만9천원, 현대증권은 4만6천원, 한국투자증권은 4만5천원, 굿모닝신한증권은 4만4천7백원 그리고 크레디스위스 증권은 4만5천원으로 삼성전기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현주가 대비 최고 30%이상 상승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유일하게 맥쿼리 증권은 1분기가 삼성전기 실적 정점이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가를 4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주가라는 것이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압도적인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종합 정리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