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중소기업청장에 취임한 이현재 청장. 이 청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300만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장에 취임한 것을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300만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맡았다는 것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전체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아직도 어렵다고 말하는 것. 이런 중소기업들에게 경기 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현재 청장은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과 판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 실태 조사를 해보면 자금과 판로, 인력과 기술 등 4가지 사항을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판로와 기술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구매확대방안을 마련해서 시행하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시행을 시작한 기술개발제품구매목표비율제를 오는 2010년까지 10%로 확대해 2조원 정도 구매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공공 공사의 경우 자재를 분리발주하도록 하는 제도를 빨리 정착시키겠다. BTL공사가 올해 8조정도로 예상되는데 여기에서도 자제를 분리구매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술개발 제품이 많이 부여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제 중소기업은 생산과 고용 등 과거에 부여됐던 전통적 역할 이외에 아이디어와 창조의 원천으로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주체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정책은 지난 2년 동안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 대개 틀은 갖춰진 상태. 이제는 하나 하나의 정책 효과가 국민과 기업들에게 피부로 느껴지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정부가 만든 정책을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전달할 예정. 또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100여개 이상 있는데 이 기관들이 네트워크해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움으로써 중소기업의 활력을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