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반도체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한 동부일렉트로닉스, 고객중심의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동부 브랜드 이미지가 정착됐다는 판단에서 사명변경.. 동부일렉트로닉스가 생일을 맞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 개발, 영업, 마케팅에 있어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날 것. 이동통신, 디스플레이 기술 특화, 제품 개발 주력.." 오영환 사장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팹리스, 반도체 설계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계획을 진행중입니다. 파운드리만 해서는 손익구조 개선하면서 성장하기 어려워 사업모델 개선, 확장할 계획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사업확장에 나서겠다는 동부일렉은 현재 눈여겨보는 기업이 있다면서 인수나 지분참여,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있지만 규모나 리스크 측면에서 어려울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함으로써 기초체력 다지는 일 마쳤습니다. 지금은 어렵지만 미래는 밝습니다. 올해 매출은 60% 가량 늘 것이고 오는 4분기 흑자달성..내년 연간 흑자를 이루겠습니다." 동부그룹의 김준기 회장이 직접 유상증자에 참여해 반도체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가운데 동부일렉트로닉스는 매출 개선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