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 24일 워싱턴의 미국 국세청에서 마크 에버슨 미국 국세청장과 한미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조사와 서비스 행정의 균형문제', '세무행정조직 혁신방안' 등에 대해 양국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미국 국세청의 해당분야 실무 책임자들로부터 미국의 대기업 조사행정, 법령해석업무 처리시스템 등 관심사항에 관하여 현황을 보고 받았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향후 도입 예정인 근로소득보전세제(EITC)와 관련해, 제도 및 시행경험을 청취하고 일선의 집행상황도 직접 시찰했습니다. 양국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가 매우 유익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다시 만나, 공통 관심사항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