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해운 업황이 연내 바닥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과 2008년에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박 인도량이 고점에 달하면서 업황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선복량 증가에 따른 운임 둔화가 구형 및 소형 선박 폐기를 가속화시켜 내년 이후 공급 증가율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 이는 운임 전망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임이 하락하고 있으나 비용구조가 낮은 해운 업체들은 여전히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중단기적으로 중국의 철강 생산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광석 수입이 글로벌 건화물 수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수요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특히 철강 생산이 늘어날 경우 연료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퍼시픽바신과 STX팬오션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