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김치 사러 왔어요" … "한국음식 건강식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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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김치,비빔밥,부침개,불고기 재료,인삼 가공품과 같은 건강식품을 구매하러 왔습니다.
한국 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슈퍼체인본부(DeCA:Defense Commissary Agency)의 패트릭 닉슨 사장은 23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미군 PX 및 군 전용 슈퍼체인 진출' 설명회에서 "지난해 말 미국에서 열린 한국식품전에서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DeCA는 미군,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식품류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체인으로 전 세계 275개 매장에서 연간 51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300여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닉슨 사장은 "좋은 음식,건강 식품을 미군에 공급하는 것이 DeCA의 주요 기능"이라며 "한국 음식은 특히 최근 건강식품으로 부각되고 있어 구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