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증권 김학주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미쉐린과의 제휴 협상이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미쉐린을 위한 제3자 배정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으며 미쉐린과의 제휴 협상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 타이어 업계가 원가 경쟁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이 뛰어난 한국뿐 아니라 중국, 동유럽 등 원가경쟁력이 있는 생산기지로의 확장이 빠른 한국타이어에 대한 미쉐린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미쉐린의 네트워크를 통해 인지도를 얻고 판매가격을 인상시킬 수 있는 길이 점차 열릴 것으로 관측. 한편 유럽에서 타이어 업체들이 판매가격 인상에 더욱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내려 딜러들의 스노우 타이어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8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