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철 연구원은 전반적인 환율 하락과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악화 등을 반영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986억원으로 내려잡았다.영업이익률도 3.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마케팅 비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나 이는 효과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선투자의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풀이했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나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이후의 회복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면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