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0240) - 미쉐린에 지분 1.3% 유상증자 배정...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미쉐린을 위한 제3자 배정의 유상증자 : 2백만주 (1.3%) 증자 배정. 자사주 4백만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었는데 이 가운데 2백만주를 미쉐린에 파는 셈. EPS dilution은 거의 없음. 왜냐하면 증자규모도 작고, 신규자금의 투자수익성이 현재의 ROE수준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 미쉐린의 대가는 ? : 미쉐린은 한국타이어 지분 2.1%를 이미 보유. 이번 지분 취득으로 지분률이 3.4%로 상승. 한국타이어의 이러한 호의에 대한 미쉐린의 답례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음. 한국타이어는 미쉐린이 marketing network을 열어 주기를 희망. 타이어 업계도 원가경쟁 (cost game)으로 접어들고 있음. 미쉐린은 그 동안 마케팅 network을 장악하며 높은 premium을 받는데 익숙해 있는 반면 원가경쟁력은 취약하므로 생산성이 뛰어난 한국뿐 아니라 중국, 동유럽 등 원가경쟁력있는 생산기지로의 확장이 빠른 한국타이어에 더욱 관심이 커질 것임. 결국 한국타이어가 미쉐린의 network을 통해 인지도를 얻고, 판매가격을 인상시킬 수 있는 길이 점차 열릴 것으로 판단. ● 유럽에서 긍정적인 뉴스 두가지 : 첫째, 유럽에서 타이어 업체들이 판매가격 인상에 더욱 자신감을 갖는 모습. 올해 초 미쉐린은 유럽에서 3% 가격인상 계획을 발표했었는데 최근 컨티넨탈은 3%-6%를 인상할 것이라고 이야기. 둘째, 지난 겨울 유럽에서 눈이 많이 내려 딜러들의 snow tire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재고가 바닥났을 정도. 한국타이어의 경우 수출용 일반 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이 9%인 반면 snow tire는 15%이상으로 분석됨. Snow tire의 매출비중은 수량기준 10%, 금액기준 18%정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