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판교 택지개발지구 내 A1-1(서판교) 블록에 32평형 아파트 222가구를 분양하는 건영이 평당 평균 1천239만원(분양가 총액 908억원)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판교지구내 아파트 분양승인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층별로는 1, 2층은 각각 평당 1천190만원과 1천200만원, 3층 이상은 1천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건설교통부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판교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1천100만원 안팎이 적정하다고 발표한 것에 비해 100만원 이상 높아 분양가 최종 결정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시는 건설교통부와 업체, 주공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22일까지 분양승인을 내줄 방침이다. 건영을 제외한 나머지 3월분양 예정 9개 아파트 시행업체도 금명간 분양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하며, 주공 공급분과 민간임대의 경우 3월 29일부터 4월13일, 민간분양은 4월3일부터 18일 각각 청약접수를 받아 5월 4일 당첨자를 일괄발표한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