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정인태 사장 등 경영진이 갑자기 교체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설이 분분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정 사장과 이재우 부사장이 지난 14일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아웃백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뒤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국내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중저가 정책 등으로 짧은 시간 내 업계 1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정 사장이 평소 회사가 잘 운영될 때 물러나고 싶다거나 한식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오긴 했지만 너무 갑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백스테이크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