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신업계 주가가 전반적으로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 데이콤 등 LG통신 계열사들은 상반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박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천원대 머물던 주가가 외국인까지 가세하며 연일 최고가 경신으로 8천원에 안착한 LG텔레콤. 내부를 들여다보면 여타 통신주보다 성장 잠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통CG-1,2) 우선 가입자는 지난해말 650만명을 유치했습니다. 올해 700만명, 2007년 800만명을 목표로 내 세웠습니다. 순익 규모도 2004년 226억원에서 지난해 2400억원 2007년에는 6천억원이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경쟁력있는 요금제, 뱅크온과 같은 전략 단말기, DMB 등 생활가치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입니다. (수퍼3) 또 LG텔레콤은 2010년에는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매출 5조 순익 1조, 가입자 1천만명 유치 달성을 목표로 걸었습니다. 데이콤도 파워콤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퍼4) 특히 자회사 파워콤의 약진이 눈에 뜁니다. 지난해말 초고속가입자가 26만명에서 2월말 현재 39만명, 3월경에는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워콤은 올해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콤은 부채비율도 2003년말 260%이던 것을 지난해 110%대로 낮췄습니다. (수퍼5)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데이콤은 박종응사장 대표이사 선임과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주총에서 승인할 예정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