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 대한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유지.보수' 판정이 나와 7일 재건축 추진위원회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안전진단은 A-E 등급으로 나뉘는데 D등급을 받아야 정밀안전진단 자격이 주어지고, A-C등급은 유지.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건설교통부가 예비안전진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