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자사가 개발해 서비스중인 비빔국수가 최근 국제기내식협회(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Mercury Award) 기내식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ITCA가 수여하는 머큐리상은 ▲기내식 ▲기내 서비스 ▲설비 ▲기술개발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발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 대한항공은 1998년에도 기내식 부문에 비빔밥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빔국수는 대한항공이 비빔밥 이후 지속적인 한식 메뉴 개발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로, 작년 7월부터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동부 노선에 서비스하기 시작해 승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빔국수 서비스 제공 노선을 현재 미국 동부 노선에서 유럽 및 대양주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