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가 점차적으로 자유로워 지고 있습니다. 내년 본격적으로 해외 부동산투자가 활성화 될 것을 대비해 은행들도 분주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내년부터는 해외부동산 투자 자격 자체가 완전히 풀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해외에 부동산투자를 할수 있도록 투자 자격 제한초지가 조기에 풀리면서 관련 투자가 폭증할 전망입니다. 외환거래자율화 계획 단계상 2008년으로 예정되 있던 해외부동산 투자 완전자유화는 내년초로 일년 앞당겨 질 예정입니다. 이는 은행들에게 외환거래사업의 판도를 바꿀만한 호재입니다. 해외부동산 송금을 통해 은행이 거둘수 있는 수입은 1달러 송금당 30원 수준. 1억원을 송금한다고 치면 30만원이 남는 수익성면에서 매력적인 사업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부동산투자금 송금으로 외환거래 규모 자체도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부동산투자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 한명당 수억원대 송금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제한했던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송금 한도액이 작년 30만달러에서 올해 100만달러로 확대된데 이어 이달초에는 완전히 풀렸습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큰 규모의 송금도 발생할 전망입니다. 현재 은행들의 외환거래실적은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이 주도 하고 있으며 다른 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로서 해외부동산투자업무가 부각되자 은행들은 벌써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은행은 LA지역 부동산관련회사 두 곳과 이미 제휴를 맺고 내년 해외부동산투자가 완전자율화 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뢰있는 투자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고객이 늘고 그만큼 달러 송금실적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 역시 미국, 캐나다 한인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중개회사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해외 부동산 관련 전문인력 충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환거래 실적을 올리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부동산투자업무는 은행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