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예정지와 주변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연초부터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 연기군은 1월 한달새 3.25%나 올라 전국 최고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공주시, 청양군, 충북 청원군 등도 1-2% 가량 올랐습니다. 건설교통부의 1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전국 집값은 한달전(0.4%)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35%를 기록했으나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27.7%의 급등세를 연출했던 충남 연기군은 3.25%, 17.7%나 오른 공주시는 2.28%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토지보상에 따른 대토수요 증가로 충북 청원군(2.23%)과 충남 청양군(1.91%), 충북 진천군(1.29%) 등 주변지역의 지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