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월보다는 22%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9.2% 증가한 2천690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70대로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398대), 렉서스(366대), 아우디(294대), 혼다(223대) 등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크라이슬러(183대), 폴크스바겐(174대), 볼보(141대), 포드(131대), 푸조(99대), 인피니티(74대), 미니(42대), 재규어(29대), 캐딜락(21대), 사브(20대), 랜드로버(13대), 포르셰(11대), 롤스로이스(1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523(134대), 렉서스 IS250(127대), 아우디 A6 2.4(12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이하 590대, 2천1cc-3천cc 1천267대, 3천1cc-4천cc 505대, 4천1cc 이상 328대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1천16대), 경기(758대), 경남(450대) 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7%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판매 비수기여서 2월 등록이 1월 보다는 줄었지만 신차 출시가 많아 작년과 비교해서는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