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이란 핵문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8.76달러로 전날보다 0.56달러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63.56달러로 전날보다 1.63달러 올랐고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1.72달러 오른 62.15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 반군의 석유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 위협과 이란 핵문제에 대한 서방의 제재조치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