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마라의 시아파 사원에 대한 폭탄공격으로 촉발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바그다드 주변에서만 30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바그다드 중앙시체공시소의 한 관계자는 28일 사마라의 아스카리야 사원이 폭탄공격을 받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240구의 시신을 인도받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85구의 시신이 추가로 이곳에 옮겨졌다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이 종파간 폭력사태 희생자로 추정됨에 따라 바그다드 중앙시체공시소에 안치된 폭력사태 사망자는 총 304명으로 파악됐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사마라 사건 후 1천300구의 시신이 시체공시소로 옮겨졌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바그다드 로이터=연합뉴스) quintet@yna.co.kr